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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2016), 내용 줄거리 결말 / 이민호, 전지현, 신혜선, 신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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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스라마

 

SBS 2016.11.16 ~ 2017.01.25. 20부작.

제작사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연출 : 진혁

극본 : 박지은

출연배우 :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 신원호, 이지훈, 황신혜, 최정우, 나영희, 신혜선, 문소리, 이재원, 성동일, 박해수, 신린아, 김성령, 크리스탈, 안재홍, 차태현, 홍진경, 심이영, 오연아, 조정석, 정유미.

 

등장인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958년 8월 강원도 흡곡현.

큰 태풍으로 한 인어 세화(전지현)가 그 마을의 심술궃은 악독한 여각주인 양씨(성동일)에게 잡혔다.

인어의 기름은 품질이 뛰어나 오래되어도 상하지도 않아 아주 값비싸게 팔리고, 인어의 눈물은 진주가 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날 마침 새로 발령받아 온 신임 현령인 김담령(이민호)가 마을에 오게 되는데 양씨가 귀한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인어를 보여준다. 담령은 인어인 세화를 풀어주고자 양씨에게 세화를 뺏어 바다로 돌려보내주며 드라마가 시작된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그 이후로 담령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그 꿈에선 생전 처음보는 시대에 살고 있었고(21세기) 자신은 엄청 영리한 사기꾼이었다. 그곳에서 담령의 이름은 허준재. 진행중인 사건(사기)을 완수하고 스페인으로 떠났는데 그곳에서 어쩌다 다시 만나게된 인어와의 인연..

 

준재가 사기 친 사람이 사기 당한 사실을 알고 스페인으로 잡으러 가는데 그들에게서 도망치다가 막다른 절벽에 다다른다. 바다 밑은 절벽. 인어는 준재와 함께 바다로 떨어지며 준재의 기억을 지우고 반드시 찾아가겠다고 말하고 바다로 사라진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는 어른이 되어 뭍으로 나가면 다리가 생기고 그들의 언어는 텔레파시다. 그리고 인간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위한 방법은 그들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다. 인간을 사랑하게 된 인어는 반드시 뭍으로 올라오게 되있다. 그것이 인어의 본능이다. 인생의 단 한 번만 사랑할 수 있는 인어는 그 단 한 번의 사랑에 목숨을 건다.

 

서울로 돌아온 준재. 그런 준재를 찾아 꼬리빠지게 헤엄쳐 서울로 찾아간 인어.

서울에서도 준재는 이상하게 오갈데 없는 인어를 매정하게 내치지 못하고 거두어 준다. 그 인어에게 이름을 지어주는데 멍청이라고 심청이라 지어준다. 준재는 청이를 보며 뭔가 중요한 기억을 잃은 느낌이었다. 청이에게 말해달라고 하지만 청이는 말하지 않는다. 청이는 자신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준재가 자신을 싫어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준재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새어머니(황신혜)의 학대와 아버지(최정우)의 무관심을 못견디고 엄마(나영희)를 찾겠다며 고등학교때 가출을 한다. 가출하면서 만난 사기꾼 조남두(이희준)와 함께 엄마를 찾을 때까지만이라며 엄마와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함께 사기 파트너가 된다. 그렇게 엄마를 찾아 헤맨 10년의 시간이 흐른다.

 

청이는 자기보다 먼저 뭍으로 나온 인어 정훈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그 인어가 전작인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 배우님이 카메로오 나온다. 먼저 인간세상으로 나온 정훈에게서 여러가지 조언을 듣는다. 단 한 번의 사랑을 위해 뭍으로 왔을 때 상대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심장이 서서히 멈춰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준재의 아버지가 건강이 안좋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자신의 재산을 준재에게 넘겨주기 위해 준재를 찾는데 그 사실을 준재의 새엄마가 알고 계락을 꾸민다. 백내장으로 눈이 점점 안보이기 시작하는 준재 아버지.

 

그 새엄마는 준재 엄마와 고등학교 동창이였는데 그 새엄마에게 준재 엄마는 남편과 아들을 빼앗기고 말았다. 준재의 미래를 위해 그 집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였고 준재가 잘 살고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준재가 그 집에서 잘살지 못하고 고등학생때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준재를 찾아 나선다.

 

그러다 청이와 준재 엄마와의 인연이 생기면서 준재는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된다.

 

새엄마의 사주를 받아 준재를 쫓는 범죄자 마대영(성동일). 다음생에서도 계속되는 이들의 악연. 청이가 준재의 약점임을 알고 청이를 계속 노리는데...

 

준재는 수면치료를 통해 전생의 자신인 담령과 인어 세화의 결말을 보게 되는데 세화를 잡으려는 사람들에게서 세화를 구하기 위해 대신 창에 맞아 죽는데 세화도 그 창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청이도 마대영의 기억을 지우다가 전생의 결말을 보게 된다.

이 둘은 같은 결말이 반복될까봐 같은 운명이 반복될까 두려웠다.

 

준재의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새어머니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히게 되는 과정에서 새어머니의 아들인 허치현(이지훈)이 화가나서 총으로 허준재를 쏘려고하자 청이가 달려가 대신 총을 맞는다.

 

다행이 청이는 인어의 특별함으로 회복이 빨리 되지만 몸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바다로 돌아가야될 것 같다는 직감을 하게 된다. 준재는 떠나면서 청이에게 기억을 지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청이는 입맞춤을 하며 기억을 지우고 간다.

 

기억까지 못해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보다 아파도 사랑하는 게 낫다고.

만약에 너가 평생 돌아오지 못하면 내가 다시 태어날게. 내가 말했잖아. 내 사랑은 내 시간보다 더 길거라고. 서로를 기억하고 있으면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진 않을거야 그래서 결국 다시 만날거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대사

 

인어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새드엔딩만 있는 것이 아니였다.

알고보니 해피엔딩 중 하나인 이야기가 진짜 존재했던 것.

준재가 어릴 적에 엄마가 해주던 인어이야기를 좋아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인어와 인간이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기억은 돌아오는 길이라고했다.

세상에서 나만 기억하는 우리의 이야기.

슬퍼지지 않도록 사라지지 않도록 지킬게.

간직할게. 그리고 돌아갈게.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대사

 

 

 

3년 이 흐르고,

 

준재는 멈추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며 로스쿨에 들어가 검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항상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준재.

 

몸을 회복하고 다시 준재를 만나러 뭍으로 나온 인어 심청.

 

드디어 재회하게 된 둘.

 

청이가 준재의 기억을 다 지우고 갔지만 준재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 기억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다.

 

니가 놓친게 있더라, 내가 너랑 어딜갔고 뭘 했고 뭘 먹었고 니가 어떤 말을 했고 언제 웃었고 얼마나 예뻤고 이런건 지울수있었는지도몰라도 나한테 너를 지울수 없었다는 거.

너는 그냥 내 몸이 기억하고 내 심장에 세겨진 거라서 그건 어떻게해도 안되는거였어. 그래도 노력했어 혹시라도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정말 잊어버릴까. 그래서 매일매일 잊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대사

 

그렇게 준재와 청이는 결혼을 하고, 준재가 검사가 되고 난 후에 바다와 가까운 지방 발령을 자원하여 어느 바닷가 마을게 살게 된다. 그곳에서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

 

마침내 우리는 꿈을 이루었다. 별거 없고 별소식도 없고 별일도 없는 그런 시시한 마을에서 아주 시시하게 살고 있다. 아주 시시한 것에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우리의 매일이 매시간이 매분 매초가 흘러가는 것을 고요히 바라보면서. 멀리 돌고돌아 마침내 내곁에 와준 사람을 소중히하면서 아득하게 아름답고 비밀스럽고 우리의 전설을 추억하면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대사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전지현의 미모에 반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와 정말 예쁘다를 연발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했다.ㅎㅎ

 

외국 동화에서 접해왔던 인어이야기가 우리나라 설화에서도 전해내려져왔다는 사실을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를 포스팅하며 알게 되었다. 신비스러우면서도 궁금한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다음 생에서도 반복되는 인연과 운명 속에서 전생에서 완성하지 못한 사랑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드. 한국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지만 그 우연을 소중히 생각해야 좋은 인연이 계속 만들어지는거라고.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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