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펜슬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1 절차탁마 절차탁마 논어, 공자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돈이 많으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가난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돈이 많으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 하셨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 '뼈를 끊어 내듯 하며, 가다듬듯이 하며, 옥을 쪼아 놓은 듯하며, 갈듯이 한다' 하였으니, 이것을 말함일 것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자공)는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만하구나! 지나간 것을 말해 주자 올 것을 아는구나."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자공왈: ..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14 군자다운 학자 군자다운 학자 논어, 공자 공자께서 자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군자다운 학자가 되고, 소인 같은 학자가 되지 말라." 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 (자위자하왈: "여위군자유, 무위소인유.") 군자다운 학자와 소인 같은 학자는 어떻게 다를까? 군자는 정의에 밝고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학문을 하고, 소인은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고 공동선에 무관심한 사람이 아닐까. 오늘날 대학에는 자기 분야에 정통하고 연구비와 승진 점수에 밝은 스페셜리스트는 넘치지만, 이 나라와 인류의 미래 그리고 뭇 생명의 평화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학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 https://youtu.be/ymBsjTqYjro 아이패드 6세대 굿노트 논어 필사 14 군자다운 학자 - 📝 명필 아님 주의 한문 잘 모르고 못 .. 더보기
[필사] 논어 13 늘 배우고 가르치며 늘 배우고 가르치며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성(聖)과 인(仁)같은 경지를 내가 어찌 감히 자처할 수 있겠는가? 다만 도를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하셨다. 공서화가 말하였다. "바로 이것이 저희 제자들이 배워 따라갈 수 없는 점입니다." 子曰: "若聖與仁, 則吾豈敢? 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 公西華曰: "正唯弟子不能學也." (자왈: "약성여인, 즉오기감? 억위지불염, 회인불권, 즉가위운이이의." 공서화왈: "정유제자불능학야.") 공자는 성스럽고 어진 경지는 영원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단지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남을 가르치는 것을 싫어하지 않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겸양하였다. 그런데 공부하는 것을 .. 더보기
[필사] 논어 필사 12 우려되는 것 우려되는 것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을 닦지 않는 것과 학문을 강구하지 않는 것과 옳은 것을 듣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 것과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치지 못하는 것, 바로 이것이 나의 걱정거리이다." 子曰: "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자왈: "덕지불수, 학지불강, 문의불능사, 불선불능개, 시오우야.") 교육자는 언제나 학생들이 걱정이다. 인격을 수양하지 않고 공부를 게을리하고 옳은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으며 잘못을 고치지 않을까 언제나 노심초사이다. 학생들을 믿고 좀 내버려 두면 안 될까. https://youtu.be/zDU2xVgLUSE - 📝 명필 아님 주의 한문 잘 모르고 못 씀 주의 . . ‘우려되는 것’ . . 논어, 김영 평역, 청아출판사 @jinieholic.. 더보기
[필사] 논어 필사 11 분발하지 않으면 분발하지 않으면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속으로 분발하지 않으면 열어 주지 않으며, 애태워하지 않으면 말해 주지 않으며, 한 귀퉁이를 들어 주었는데도 남은 세 귀퉁이를 가지고 반응해 오지 않으면 다시 더 가르쳐 주지 않는다." 子曰: "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자왈: "불분불계, 불비불발. 거일우불이삼우반, 즉불부야.") 불가의 수행법에는 병아리가 알 속에서 나오려고 몸부림치며 울고 있을 때 어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아 주는 것을 이르는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학생이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고 분발할 때 수업의 효과는 증대된다. 스승이 말에게 길을 가르쳐 주는 지로마(指路馬)의 역할을 하면 배우는 사람은 실제로 그 길을 가는 것이다. htt.. 더보기
[필사] 논어 10 직업적 교육자 "직업적 교육자"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포 한 속 이상의 폐백을 가지고 오는 사람에게 내가 일찍이 가르쳐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子曰: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자왈: "자행속수이상, 오미상무회언.") 공자는 나라를 예(禮)와 덕(德)으로 다스리자는 자신의 정치 철학이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당시 제왕들에게 받아들여지지않자 고향으로 돌아와 직업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오늘날의 학비에 해당되는 폐백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그의 사상과 지혜를 전해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youtu.be/4qO4-ytgkWw - 📝 명필 아님 주의 한문 잘 모르고 못 씀 주의 . . ‘직업적 교육자’ . . 논어, 김영 평역, 청아출판사 @jinieholic #필사 #논어 #공자 #진리 #아이패드 #아이펜슬.. 더보기
[필사] 논어 9 차별 없는 가르침 차별 없는 가르침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그런 선입견이 없다. 어떤 비천한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묻되 진실한 태도로 한다면, 나는 그 문제의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듣고 성심성의껏 다 말해 준다." 子曰: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자왈: "오유지호재? 무지야. 유비부문어아, 공공여야, 아고기양단이갈언.") 공자는 가르치는 데 차별을 두지 않는 '유교무류(有敎無類)'의 교육철학을 갖고 있었고, 이것을 몸소 실천했다.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의 차별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비천한 사람이라도 진지한 자세로 배우러 온다면 성의껏 가르쳐 주었다. https://youtu.be/9c25CTj2FO0 - 📝 명필 아님 주의 .. 더보기
논어 필사 #7 겸손한 배움 논어 필사 #7 겸손한 배움 증자가 말씀하셨다. "능하면서 능하지 못한 이에게 물어보며, 학식이 많으면서 적은 이에게 물으며, 있어도 없는 것처럼 하고, 가득해도 빈 것처럼 여기며, 자신에게 잘못을 범하여도 따지지 않는 생활 자세를 예전에 내 벗이 일찍이 실천하였다."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昔者吾友嘗從事於斯矣."(증자왈: "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 유약무, 실약허, 범이불교, 석자오우상종사어사의.")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성현이라도 농사짓는 법은 농부에게, 고기 잡는 법은 어부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낫다. 낮은 계곡으로 물이 모여들듯이 언제나 마음 문을 열고 자기를 낮춘다면 지혜가 쌓이게 될 것이다. https://y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