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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드라마 사랑의 온도, 내용 줄거리 결말,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피오 이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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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한드 "사랑의 온도"

SBS 2017.09.18. ~ 2017.11.21. 40부작

 

기획 : 한정환 / 제작 : 김희열 / 연출 : 남건 / PD : 신철 / 극본 : 하명희

주연 :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장인물

 

네이버 검색 '사랑의 온도'

 

 

사랑의 온도 주인공인 현수와 정선.

 

현수는 잘나가던 대기업도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었고 정선은 프랑스에서 쉐프가 되기위해 공부하고 있던 차에 잠시 한국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고 있었다. 이 둘은 동호회에서 첫 만남 후에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런데 정선은 아직 학생이었고 프랑스에서 잠시 한국에 들어와있었다. 정선이 프랑스에서 유명한 쉐프 밑에서 일하고 싶어서 지원서를 넣었는데 합격했다고 연락이 와서 프랑스에 들어가야되는 상황이되었다. 정선은 현수에게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현수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현수는 사랑보다 자신의 일이 먼저라고 말한다.

 

정선은 떠나기 전 현수에게 전화를 걸지만 현수는 받지 않는다. 그대로 정선은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뒤늦게 현수는 정선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 날 현수가 그토록 기다리던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이 되는데 현수는 하나도 기쁘지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수는 항상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생각에 의존하는 사람이었다.

 

5년 후 정선은 서울에 들어와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우연히 현수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이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솔직해지기로 하면서 이 둘은 연애를 시작한다.

 

 

SBS 사랑의 온도

 

 

이 둘 사이에 정우가 있다. 정우는 젊은 나이에 일찍 성공한 사업가로 제작사 오너이다. 정우도 이 둘과 5년 전부터 인연이 시작된다.

 

정우와 정선의 인연은 미식가 정우가 식당을 차릴 계획도 있어서 자신과 가치가 비슷한 쉐프를 찾고 있었는데 정선의 요리를 맛보고 러브콜을 보낸다. 그러다 이 둘은 친해지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5년 후에 정우가 정선에게 투자를 하면서 굿스프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된다.

 

정우는 후배의 소개로 작가인 현수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현수와 계약을 한다. 그리고 정우는 가족이 갖고 싶다면서 현수에게 너라면 괜찮을 것 같다며 가족이 되어달라고 갑자기 프로포즈를 하는데 현수는 공모가 당선이되었는데도 하나도 기쁘지 않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쳐서 너무 힘들다고 정우에게 말한다.

 

정우는 현수가 누군가를 계속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정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괴로워진다. 정우는 정선에게 묻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포기할 것인가. 그 사람이 만약에 나라도 포기할 것인가 물었더니 정선은 끝까지 가본다고 대답한다. 정우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우는 프로포즈를 할거라며 굿스프에서 하고 싶다고 정선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한다. 프로포즈를 하기로 한 날 굿스프에서 정선은 정우가 좋아하는 사람이 현수라는 것을 알게된다. 정우는 정선에게 말한다. 현수와 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건 현수라고,, 정우는 현수를 갖기 위해서 둘을 흔들거라고 경고를 한다.

 

정우는 본인이 가진 재력과 능력으로 현수와 정선을 흔든다.

정선은 정우가 자신의 약점으로 공격하자 자신의 약점을 현수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혼자 애쓰면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 선이 분명한 정선의 모습에 현수는 불안하고 정선이 자기에게 벽을 치는 것 같아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자기에게 마음을 다 보여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왜 사랑하는데 왜이렇게 더 쓸쓸하고 더 외로워? 자기 옆에 있으면 더 외로워. 자기 삶에서 나를 더 소외시키고,,"

"이 사랑 지키기 위해서 내 모든 걸 걸고 노력하고 있어."

"근데 왜 난 자기가 날 사랑하는 것 같지가 않냐고, 애인으로써 기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

"자기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 겠지.."

"만나면 싸우거나 화이팅!하고 헤어져. 아니면 눈치보느라 속내를 꺼내놓을 수 없어. 이게 뭐야. 사랑이 뭐 이러냐구.."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SBS 사랑의 온도

 

 

현수와 정선의 주변인들은 모두 이들에게 현실을 좀 보라고 말한다.

왜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렵게 가려고하냐고 말한다.

 

이후에 정선은 현수에게 불안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반지를 주며 같이 살자고 한다. 그러나 현수는 시간을 좀 달라고 한다. 몇 일 뒤 현수는 정선에게 이렇게 말한다.

"혼자서 정리하고 짠하고 나타난 정선씨를 바란 게 아니야. 정리되지 않은 정선씨의 삶을 공유하고 싶었어. 자신이 없어 이제."

이렇게 현수가 정선의 프로포즈를 거절하자 정선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이 뒤로 이 둘은 직업적으로 잘 풀린다. 정선은 좋은 제안을 받게 되어 홍콩으로 6개월 정도 가야되는 상황이 되었다. 정선은 현수에게 연락해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한다.

정선 : 이 곳이 아닌 곳에서 같이 있으면 우리가 예전처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현수 : 예전처럼 지내는 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 미안해.

 

이렇게 이 둘은 두 번째 이별을 하는 듯 싶었으나... 정선이 홍콩으로 떠나는 날에 지난번에 서로를 놓쳤던 때를 회상하며 결국 서로에게 달려간다. 생각하고 생각하느라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던 그 순간.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감정이라는 걸 알아버린 그 순간. 현수는 정선에게 홍콩에 안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정선은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이 둘은 다시 만난다.

 

이런 상황을 알아버린 정우는 패닉에 빠진다. 사랑도 비즈니스 하듯 해 온 정우. 줄곧 현수가 본인의 것인 줄 알고 있었다는 정우...믿음이 사랑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정우는 현수를 놓아준다.

 

 

SBS 사랑의 온도

 

 

 

현수는 세상 끝까지 이현수 자신을 잃지 않게 지켜줄거라는 정선의 말을 듣고 서로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다는 것을 깨닫는다.

 

"난 내가 사랑할 줄 안다고 생각했어. 정선씨는 날 사랑하면서도 날 있는 그대로 지켜주고 사랑하려고 했어. 근데 난, 사랑 그 감정 자체를 사랑한 것 같아. 온정선이란 남잘 온정선일 수 있게 지켜주고 바라봐주고 기다려야 했었어."

 

 

3개월 후 현수의 드라마 작품이 끝나고 이 둘은 같이 살기로 한다.

 

"사랑을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이제 함께 살기로 했다. 이제 운명을 믿는다. 하지만 운명 안에서 계속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되는 노력이다. 우리의 사랑은 운명이지만 우리의 헤어짐은 선택이고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 사랑의 역사는 계속 기록될 것이다."

 

현수의 나레이션으로 드라마가 끝이 난다.

 

자극적인 요소가 있어 재미를 끄는 드라마가 아닌 잔잔하게 흘러간다. 캐릭터마다 각자의 사랑의 방식을 보여준다. 저마다의 사랑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사랑의 온도가 다른 것을 표현한 잔잔한 연애 소설책 같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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