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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7 생각은 두 번 생각은 두 번 논어, 공자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뒤에야 행하였다. 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두 번 생각하는 것이 올다." 季文子三思而後行, 子聞之, 曰: "再斯可矣." (계문자삼사이후행, 자문지, 왈: "재사가의.") 돈키호테같이 무모한 행동도 문제지만, 맨날 생각만 하는 햄릿형 회의주의자도 문제다. 생각과 행동의 균형, 음과 양의 조화, 명상과 혁명의 변증법! 파우스트가 그런 인물일까. https://youtu.be/4QA0Fyw2OR4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은 좋으나 생각만 하느라 행동을 늦추는 것은 좋지 않다는 가르침을 주신 것 같다. 항상 먼저 행동하는 것, 먼저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생각이란걸 하면 하기 싫었던 일들은 핑계를 찾아내고 변명을 찾아내..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6 먼저 실행하고 먼저 실행하고 논어, 공자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실행하고, 말은 뒤에 따르게 하는 것이다."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 (자공문군자, 자왈: "선행기언, 이후종지.") 소인은 말이 행동보다 앞서지만 군자는 말이 실천을 넘지 않는다는 말씀. 요즘 어느 회사에서 매일 회의만 하고 구체적인 실천이 없자 먼저 실행하고 나중에 말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https://youtu.be/xVRmSiZ57uU 말로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너무나 쉽다. 이처럼 '말로만'하지말고 몸소 실천하라는 뜻인 것 같다. 아이패드 6세대 굿노트 애플펜슬 필사 논어 36 먼저 실행하고. - 📝 명필 아님 주의 한문 잘 모르고 못 씀 주의 . . ‘먼저 실행하고’ . ...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5 말과 행동 말과 행동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것은 몸이 그 말에 미치지 못할까 부끄러워해서였다." 子曰: "古者言之不出,恥躬之不逮也." (자왈: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다 보면 그 말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는 "군자는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남의 장단점에 대해 논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한다(君子貴罕言, 而必愼於長短人物)." 라고 하였다. https://youtu.be/BtPzCm8bCVA 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기때문에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때때론 말이 더 날카롭게 상대방의 가슴을 찌른다는 것을 알지만 너무 편한 상대에게는 그 사실을 까먹고 나의 밑바닥을 보이기 마련이다. 가까..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4 덕을 높임 덕을 높임 논어, 공자 번지가 공자를 따라 무우의 아래에 놀면서 말하였다. "감히 덕을 높이고 간특함을 고치며, 미혹함을 분별하는 것에 대해 묻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다! 이 질문이! 일을 먼저하고 얻음을 뒤에 함이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기의 악함을 다스리고 남의 악함을 다스리지 않음이 간특함을 고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루아침의 분노로 자신을 잊고 화가 부모에게까지 미치게 하는 것이 미혹함이 아니겠는가?" 樊遲從遊於舞雩之下, 曰: "敢問崇德·修慝·辨惑." 子曰: "善哉問! 先事後得, 非崇德與? 攻其惡, 無攻人之惡, 非修慝與? 一朝之忿, 忘其身, 以及其親, 非惑與?" (번지종유어무우지하, 왈: "감문숭덕·수특·변혹." 자왈: "선재문! 선사후득, 비숭덕여? 공기악, 무공인지악..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3 인의 실천 인의 실천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仁)은 멀리 있는가? 내가 인을 하고자 하면 인이 이르러 오는 것이다." 子曰: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자왈: "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 사람들에게는 사랑이나 정의가 멀리 있는 것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공자의 말씀. 내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내 행동을 반듯하게 하는 데서 정의가 실현되기 시작하는 것. https://youtu.be/fR_LSOA9vWA 인이란 무엇인가. 인이라는 단어는 엄청나게 많은 의미들을 내포하고있다. 인이라는 단어를 묵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인을 하고자 하면 인이 이르러 오는 것이다.. 주어지는 것에 대한 감사.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에 대한 감사. 사랑하는 마음과 그..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2 모난 술 그릇 모난 술 그릇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난 술 그릇이 모가 나지 않으면 모난 술 그릇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모난 술 그릇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子曰: "觚不觚, 觚哉! 觚哉!" (자왈: "고불고, 고재! 고재!") 모든 사물은 그 나름대로 존재 의미가 있는 법. 모가 난 술잔은 모가 난 대로, 둥근 그릇은 둥근 대로.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어찌 소금이라 할 수 있겠는가. https://youtu.be/r2kdgu2Q54o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인데, 나의 마음대로 판단하고 단정하고 생각해버린다. 이것이야말로 교만과 오만함이겠지. 나의 아집을 내려놓는다는 것.. 그러기에 끊임없이 깨닫고 성찰해야한다. 아이패드..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1 절차탁마 절차탁마 논어, 공자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돈이 많으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가난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돈이 많으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 하셨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 '뼈를 끊어 내듯 하며, 가다듬듯이 하며, 옥을 쪼아 놓은 듯하며, 갈듯이 한다' 하였으니, 이것을 말함일 것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자공)는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만하구나! 지나간 것을 말해 주자 올 것을 아는구나."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자공왈: .. 더보기
[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30 진짜 잘못 진짜 잘못 논어,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진짜 잘못이라 할 수 있다."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잘못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라(過則而憚改)라는 말.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도 하는 법. 현명한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지만, 미련한 사람은 변명하고 합리화함으로써 두 번 잘못을 저지른다. 공자는 허물을 저지르고 고치지 않는 것이 진짜 잘못이라고 했다. https://youtu.be/i0KW5vOhMl8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있는지, 나의 불합리함을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패드 6세대 애플펜슬 필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