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굿노트 필사] 논어 17 맞춤 지도

 

 

 

 

맞춤 지도

논어, 공자

 

<선진先進> 자로가 "옳은 것을 들으면 실행하여야 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부형이 계시는데, 어찌 들으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겠는가?"라고 대답하셨다. 염유가 "옳은 것을 들으면 곧 실행하여야 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들으면 곧 실행하여야 한다." 하고 대답하셨다. 공서화가 물었다. "자로가 '들으면 곧 실행하야여 합니까?' 하고 묻자, 선생님께서 '부형이 계시다' 하셨고, 염유가 '들으면 실행하여야 합니까?' 하고 묻자, 선생님께서 '들으면 실행하여야 한다'라고 대답하시니, 저 적(공서화)은 의혹되어 감히 묻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염유는 소극적임으로 나아가게 한 것이요, 유(자로)는 일반인보다 앞서감으로 물러서게 한 것이다."

 

子路問: "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冉有問: "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公西華曰: "由也問: '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求也問: '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赤也惑, 敢問." 子曰: "求也退, 故進之; 由也兼人, 故退之."

(자로문: "문사행저?" 자왈: "유부형재, 여지하기문사행지?" 염유문: "문사행저?" 자왈: "문사행지." 공서화왈: "유야문: '문사행저?' 자왈: '유부형재.' 구야문: '문사행저?' 자왈: '문사행지.' 적야혹, 감문." 자왈: "구야퇴, 고진지; 유야겸인, 고퇴지.")

 

공자의 교육 방법은 학생 개개인의 독특한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방법이었다. 올바른 진리를 들으면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교육 방법이지만, 너무 나서기를 좋아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자로에게는 주위 분들과 상의하고, 생각도 하는 여유를 가질 것을 권면하고, 생각이 많고 소극적인 염유에게는 즉각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긴다. 공자의 이러한 개별지도 방법이야말로 모든 학생을 한가지 방법으로 가르치는 획일주의 교육과 일제 학습의 폐해를 줄이는 묘약일 것이다.

 

 

 

 

https://youtu.be/aFKDGYN-GJI

 

아이패드 6세대 굿노트 논어 필사 17 맞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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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 아님 주의

한문 잘 모르고 못 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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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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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김영 평역,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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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BookPR Media

https://youtu.be/aFKDGYN-GJI

 

 

개개인이 저마다 성향이 다 다른데 공자께서는 그 성향을 다 파악하시고 각자에게 맞는 가르침을 주셨다. 나는 염유와 비슷한 성격이므로 옳은 것을 들으면 곧 실행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