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
매주 월요일 10:30
제작사 : 슬램, JTBC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제작진 : 기획 : 윤현준 / 연출 김학민, 박지예
MC : 이승기
심사위원 :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종진,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
30호 가수
그는 누구인가?
그의 이름은 이승윤
밴드 알라리깡숑의 메인 보컬로 2011 대학가요제에 출연했고, 그 뒤로 여러 음악활동을 쭉 이어나가고 있다. 아버지는 이재철 목사, 어머니는 홍성사 대표이사, 둘째 형은 유투버 천재 이승국 인 것으로 밝혀졌다.
4라운드 TOP10 탑텐 결정전에서 2조에서 세 번째로 무대를 선보였다.
30호 무대 커밍순으로 지난 8화의 최고의 1분을 남기며 모두가 깊게 화남을 경험했다....ㅋㅋㅋㅋ
<2조의 구성원>
47호 요아리(강미진).
32호 사이로(415).
30호 이승윤(알라리깡숑).
26호 서영주(너드커넥션).
11호 소정(레이디스코드)
지난 3라운드에서 오디션계의 혁명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화제의 무대를 선보였다.
산울림의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선곡 이유는
지난번 경연을 하고서 제가 살아남아서 생각이 되게 많아졌습니다. 사실 저는 어디서나 약간 애매한 사람이었거든요. 충분히 예술적이지고 않고 충분히 대중적이지고 않고 충분히 록도 아니고 충분히 포크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살아남은 건 약간 환대를 받는 것에 약간 어리둥절했습니다. 요행이 좀 길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가 어째든 4라운드까지 와서 제 존재의 의의를 구체화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제가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오히려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승기
저희가 아는 그 단어의 애매를 30호 가수에게 붙이기에는 좀 괴리감이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이 애매함이 이정도의 임팩을 준다면 저도 그냥 애매하게 사는 게 낫지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유희열
30호 참가자가 진짜 지금 중요한 이야기를 한 게 애매하게 경계에 선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얘기를 대표해서 꼭 싱어게인을 통해서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비슷한 유형의 음악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분들도 댁에서 애매하게 보고 있을 거예요. 30호 참가자를. 저기는 왜 나갔지? 되나? 우리도 되나? 이러면서..
이승윤
"그래서 시청자분들께서 저에게서 약간이라도 좋은 부분을 보셨다면 이 무대 바깥에 정말 수많은 72호 가수들이 있거든요. 그분들 대신에 제가 조금 더 운 좋게 먼저 왔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주단을 깔아놓고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멘트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다. ㅜㅜㅜ
어쩜 이렇게 말도 예쁘게 잘하는지,,
심사평
규현의 기립박수
말은 잃은 심사위원들
유희열
아니,,,제가 프로들의 무대를 매주 보잖아요. 무대를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최근 몇 년간 봤던 무대 중에 최고예요.
이승기
제가 2주 전에 스케치북 나갔다 왔거든요.
이선희
순간적으로 아 할 때 내가 뒤에서 코러스 해주고 싶었어요.
이해리
아 오늘 정말 He's back이네요. 진짜 돌아왔어요. 아니 진짜 약간 괴상한 매력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섹시함도 있고 겉멋이 있는 데 그게 또 멋있어요. 노래도 또 잘해. 아무튼 요상한 분인 것 같은데, 오늘 무대는 제가 봤던 싱어게인 무대 중에 가장 진짜 젤 좋았던 무대가 아니였나..
선미
저는 연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처음에 인트로 저음에서 연주를 하시다가 절정에 가셨을 때는 완전 하이에서 연주를 하셨거든요. 이런 대비도 너무 인상깊게 봤고, 30호님 참가자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근데 어디로 튀어도 그냥 다 좋은, 그런 공연이였던 것 같아요.
유희열
30호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이 곡을 어떻게 해체하고 자기 마음대로 조립을 했는데 이렇게 완성도 있게 본인 스타일로 완성도있게 본인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해 냈는지 입이 떡벌어져요 정말. 그리고 앞서서 이야기했던 경계선상에서 나왔던 고민이라고 얘기 했던 게 뮤지션들이 자기 색깔을 약간 좀 희미하게 만들면서 잘 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유일하게 30호 참가자가 그걸 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경계선상에서의 잘하면 답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종진
게다가 겸손하게 말을 한 것 같아요. 나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경계선에 있는 사람이다. 제가 보기엔 이것도 할 수 있도 저것도 할 수 있고 모든 걸 다 갖고 있고 그리고 지난번에 우리를 혼란에 빠뜨렸던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선희
아니 노래하기 전에 사실 음악에 대한 고민을 본인이 했다. 계속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고민을 해서 나온 이 음악이 결과물이 너무 좋아요. 그 애매한 선상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바로 30호님의 음악이구나 라는 생각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컬에 음색이 너무 특색이 있어서 그 장르를 열어가는 가수들은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음악 자체에 색깔이 특색이 있어서 그 장르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거는 많지 않거든요. 10년 - 20년 사이에 그런 장르의 음악을 열어가는 사람은 없었어요. 저는 30호님이 그런 장르의 음악을 열어가는 사람이 되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전달해드립니다. 꼭 그런 가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올어게인을 받으며 TOP10탑텐 진출 확정!
김이나
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희는 30호님을 대중분들에게 일종의 소개팅을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좀 설레발이지만 30호님 굉장히 이제 앞으로 인기몰이 하실 것 같아서 스스로가 자꾸 나한테 왜 이런 평가하지? 나 왜 좋아하지? 난 애매해. 조금 그렇게 하는 게 아마 마인드 컨트롤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30호님이 자연스럽게 애정이나 사랑이나 인정을 받아 주시기만 하면 훨씬 더 멋있어지실 것 같아요. 아마 그 사연이 너무나 길게 있겠죠. 근데 충분히 이제 크게 사랑을 받을 마음을 넓게 열어주셨으면 좋겠는데,,
벅찼던 그 의미는 뭘까요?
제 인생에 있어서 되게 쉽지 않은 영역이거든요. 칭찬을 받아들인다는 게,, 저는 제 깜냥을 잘 알고 있다. 이거 이상으로 욕심 부리지 말아라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좋은 말들이 약간 항상 좀 거리감이 있었거든요. 칭찬을 받아들여라 라고 말씀해주셔서 어쩌면 제 그릇이 조금 더 클 수도 있구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가사
원곡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서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서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2021/01/20 - [방송리뷰] - 싱어게인 63호 가수 이무진 - 바다에 누워(원곡 : 높은음자리), 올어게인 TOP10(탑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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